호당의 작품들
2020. 4.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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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아가씨/호당/ 2020.4.29
너를 바라보면
내 속까지 밀려온 봄의 정기
연인의 손 잡아
거리를 활보한 젊음을 보라
붉은 마음 주고받고
희망찬 얼굴 방긋
웃음기 띤 얼굴
누구도 미워하지 않은 얼굴
장래가 밝아 보이는 얼굴
바라볼수록 활력을
뿜어내는 힘
다가가 한 아름 안아 주고 싶다
봄의 허리를
마음 주면 화사한 봄 향기로
보답해 주는 고운 맘
봄 허리 꼭 감으면
싱그러운 향이 베일 듯 풋풋하다
네 얼굴에 맘 빼앗긴 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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