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당의 작품들 2020. 7. 21. 17:06
    
    

        Wi-Fi /호당. 2020.7.21 5G 시대에 승차하고 파장을 즐길 뿐 눈 깜박거리는 짓 파장을 생동하는 일 컴퓨터 스마트폰에 윙크하는 줄만 알았다 칠흑 같은 캄캄한 뱃길에 파장이 뚝 돛단배는 방황했다 콘센트는 깜박거리는 근원임을 안다 다그쳐봤다 나는 장님처럼 어느 한 부위만 잡고 전체를 가늠하려 들었다 핸들 조작 시동 운행할 줄 안다고 내 몸을 간수하고 조심할 줄 안다고 내 병 내가 고치겠다는 생각 Wi-Fi 파장 사라진 마당 내 힘으로 복구한다는 장담 주치의는 분야별 전문가 있다는 말 한마디 그만 부끄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