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당의 작품들
2020. 8. 8. 00:32
볼펜 ;호당. 2020.8.8
행복이란 맘 먹기 아닌가
내가 미친 여인 손에 잡히면
줄똥 아닌 뒤죽박죽
미친개 날뛰듯 마음 깔린다
예쁜 처녀는 향기까지 빨아들여
그의 맘 충분히 헤아릴 수 있지
또박또박 바르게 붉게 토해준다
헤픈 여인에는 여기 찔끔 저기 찔끔
온갖 가시덤불 찔려 찌린똥 식겁똥
불똥 피똥 끝내 줄똥 쏴다가
뚝 멈추면 나도 깊은 잠 든답니다
누구 손에 잡힌다는 것만 행복이지
운전할 나름
곧이곧대로 맘 쏟아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