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겨울 바다에서

호당의 작품들 2021. 7. 14. 16:11

      겨울 바다에서 /호당/ 2021.7.13 골골을 누비다가 바다까지 왔다 여기까지 온 길 춥다 바닷가 따개비 같은 삶 파도에 얻어맞는 건 일상이다 겨울바람은 너무 춥다 겨울 소나무를 보면 안다 햇볕 받으면 본색 그대로지 내 삶이 겨울 바다 같다가 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