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당의 작품들 2022. 5. 2. 23:01

      5월/호당/2022.5.2 먹먹했던 지난 적 신록을 바라보면 막연하게 싱그러운 시간만 쏟아질 것 같은 생각 내 나이 굳이 의식할 게 없다 5월에 실려 있다는 것 젊은 계절 꿈꾸듯 가는 세월 점점 검 칙칙하게 짙은 녹음이 온다 6월을 만나면 너나없이 헉헉거릴 걸 누가 이글거리는 태양과 맞서 5월은 여왕의 계절 마음껏 여왕에 가까운 자만 내 것 여왕 폐하 푸른 정기 받아 약동하자, 이루자 세월은 지나가는 것 5월에 실려 더 푸르게 더 희망차게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