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3

그리움

호당의 작품들 2023. 9. 19. 07:01
          그리움 /호당/ 2023.9.19 길가 할미꽃 민들레 반겨주는 마을 길 휘영청 달 밝아 전설같이 떠오르는 초가집들 마당 가 옹기종기 장독 하나 열면 어머님 냄새가 얼굴 쓰다듬는다 수호신 동구 느티나무 300년을 한결같다 쇠똥 말라 뒹구는 골목길에 말타기 자치기 놀이 재잘대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