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키 큰 나무 한 그루

호당의 작품들 2025. 4. 14. 09:57

키 큰 나무 한 그루/호당/  2025.4.14

키 큰 나무 하나
우리 손으로 키웠다
바른 잣대로 조망한다

작은 나무들 
시샘이 날로 더해간다
많다는 그 힘으로 
마구잡이로

더 흔들어라
잣대를 가늠할 동력을 off
민주주의가 흔들흔들

마지막 주어진 수단
살수 撒水 한다
잠깐만
이건 아니다
코끼리에 일러바친다
알겠다
기다란 코 칭칭 감아 어거지 힘
뿌리째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