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미친 짓에 갈 喝 한다

호당의 작품들 2025. 5. 25. 10:51

미친 짓에 갈 喝 한다/호당/  2025.5.25

체험은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미친 짓이라 *갈한다

정년으로 물러난 늙은 몸에서 
아직 광기는 살아있었든가
갈바람이 살랑살랑 불자
미친바람이 뒤덮어 엉킨다

엎치락뒤치락
바람과 바람의 주먹다짐
마의 소용돌이에서 뱅뱅돌다
혼을 잃는다

기슭에서 누군가 
미친 짓거리라는 일갈에
체험은 진실이라 받아치자
진실을 빼면 미친 짓이라 갈한다.

*꾸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