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거부
호당의 작품들
2025. 6. 12. 12:41
거부/호당/ 2025.6.12
모임에 가장 왁짝하고
내로라하는 그가
코로나 창궐에 만남은 거부
강한 강철도 아닌데
예방주사 거부
위리안치했는지
해제하고 자유 왕래 거부
친구 어울림도 거부
벨 문자 거부
스스로 은둔하고
내 집 밖 일 상관없음
거부는 굳어
미라 mirra가 되어가는지
공짜 위로금도 거부했는지
하늘의 소명도 거부할 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