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 불면/호당/ 2026.10.17까만 밤을 하얗게 새우는 눈망울째깍 째깍 괘종시계는 쉬지 않는 동안눈감고도 맑아 초롱초롱향일 성 화초도 어두운 밤이면 잠자는데야행성 족제비가 암탉 하나 비상경계 내리고 도망한다하나, 둘, 셋..........백 센들 소용없고어린아이 잠투정 칭얼거리다가 뒤척거리다가잠든다어릴 적 오줌 싸고 야단맞을 생각을 상상화 한 폭 그려낸들 백지장만 하얗게 잠들고불면은 동화 한 편 쓰고는 귀가 밝아지는 밤. 자작글-026 11:25:30
우산 우산/호당/ 2026.10.14외출 시는 꼭 챙겨야 할 우산청명한 날은 마음 맑아 좋고불시에 비 내리면 우산이 있어 맘 넓게 펼 수 있지창과 방패의 대결은 모순을 만들고비와 우산의 대결은 방패를 만든다마음 약한 나비 맞는 사람 보면 끌어드리는 용기 솟는 것은 우산 때문이다한때 한 움큼보다 작고 허약한 우산을 찌르고 쿡쿡 박던 내 안의 우산 그 팽팽히 맞서던 우산을 접어 내려놓으니 파란 하늘이 방패로만 쓰라 당부한다. 자작글-026 2026.10.14
고지에 깃발 세우기 고지에 깃발 세우기/호당/ 2026.10.14누구나 먼저 고지에 깃발 하나 세우고 싶지내 깃발 세우면 바람 없는 날도 펄럭거리도록 애쓰겠다이건 내 집념일지 몰라 집념에 목메면 적중 할 수 있겠다고 믿는다교문을 같이 나온 무리그때부터 누가 앞서는가경쟁의 대상이 된다재력 인력 없어 오직 자력으로 오르고 또 올라깃발 세우고 펄럭거렸다고지 탈환의 기쁨이 그만큼 책임을 진다. 자작글-026 202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