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향해 노 젓는다/호당/ 2026.8.21마음속 만남의 희열 가득 채워희망차게 조각배를 저어 나간다너른 호수의 물결은 해님의 미소를 받아 반들거림이 어쩜 내 아내 낯빛 같다신혼의 첫날밤처럼 붉은 꽃 피우려는 마음 가득 담아 저어간다아내는 호수 가운데서 나를 기다린다내 몸에서 아내를 그리는 *옥시토신이발한다는 생각으로 나를 반길 것이다지는 노을에 호수는 붉게 물들여있어아내는 그 속을 잠겨있을 것이다엷은 물결이 일어난다그것은 우리 마음을 이해하는 호수의 신호인 동시에 우리 마음이다노을이 짙게 깔린 호수에 원앙새 한 쌍마주하여 깃털 추스르더니 나란히 저쪽 풀숲으로 사라진다아내를 만나려 하는 마음 설레는 희열의 꽃 방긋한다잠잠한 호수는 어둠이 깔린다. *oxytocin:사랑의 호르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