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기/호당/ 2026.9.22왼쪽 대퇴골 수술 받고 병상에서 견뎌야 한다병상은 볼록볼록한 공기 침대처음 시원한 쿠션이 내 몸 36도로 점점 팽창해진 공기침대등 베기 들썩거려 견뎌야 한다왼쪽 다리는 뻣뻣한 나무막대 같아발가락 까딱까딱하며 견딘다내 몸은 붙잡힌 참새가 되어 팔딱거린다열흘 동안 변비 상태로 굳은 벽돌 같은 변화장실도 효험 없다모여든 간병사들에게 둔부를 내어주고그들은 손가락으로 긁어내었다뻔뻔스럽게 맡긴 둔부가 수치를참고 가벼운 마음만 둥둥 뜬다며칠 더 견딜까새장에 적응 못 해 고통으로 견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