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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파동

젊음의 파동/호당/ 2025.1.28설 연휴 시작하자 한파도 한몫 낀다늙은이는 붙박이젊은이는 출렁거린다설 대목 밑젊은이는 만나 맘껏 펼쳐대차 貸借를 맺자무임승차에 길들어사람 냄새를 맡는 악취미가 선다서변동에 이르려 만원길쭉한 다리 내보이며 옆자리 앉는다향기에 취한다젊음을 펼치는데 날씨 가리지 않지꽃향기 좋을 때 막 뿌려라세밑 사람 냄새 즐기다 추위를 잊는다.

자작글-025 2025.01.29

칼국시

칼국시 /호당/ 2025.1.27칼국시는 기호 嗜好 1호쯤 되리라영주 칼국수 안동 칼국시 맛은혀의 놀림이 회전 방향 속도가 다르다대구에 안동국시가 있다뒤뚱뒤뚱 걸음에 힘 실어애인 만나러 가는 듯 신이 난다분명 여긴데쭈뼛쭈뼛, 떠났어요오래된걸요, 이른다아뿔싸대타를 찾는다여기 기웃 저기 기웃백화점 식당가를 누빈다젊은 연인들 쌍쌍이 바글거린다메뉴판에 비빔밥옳지 찾았다내 방식대로 썩썩 비벼 즐기자아닌 걸 이게 비빔밥이라니생나물이 가득, 파닥파닥 밭으로 가려 한다어이없어 실소한다안동국시가 비빔밥으로 변신해나를 비웃는다.

자작글-025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