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두릅호당/ 2025.4.8봄을 품고 하늘 향해솟는 두릅노파의 손에 뚝 꺾인다산에서 징발당해도시 길바닥에기죽은 듯 생생하거든봄 향기 품을수록 치솟든 몸봄 향기에 매혹하는 사람이여두릅의 참맛 보렴노파의 호가에밑줄 긋거나토 달지 말게나 자작글-025 2025.04.09
첫사랑 첫사랑호당/ 2025.4.9풍금 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그녀내 목소리와 엇비슷하다고 느껴화음으로 엮으려 했든 그녀한 옥타브의 차이를 넘으려 애쓰다카스트라토 음성이 부러웠다냇가에 살았더라면 맨손으로 물고기 잡는 솜씨꾀꼬리는 잡을 수 있겠나발성 연습은 화음으로 가는 길지름길은 생략하는 급행버스급행은 성량과 음색이 달라뒤란에 갇힌 장독대가 된다.. 자작글-025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