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두릅호당/ 2025.4.8 봄을 품고 하늘 향해 솟는 두릅 노파의 손에 뚝 꺾인다 산에서 징발당해 도시 길바닥에 기죽은 듯 생생하거든 봄 향기 품을수록 치솟든 몸 봄 향기에 매혹하는 사람이여 두릅의 참맛 보렴 노파의 호가에 밑줄 긋거나 토 달지 말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