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안전 안내문자

호당의 작품들 2025. 4. 8. 11:19



안전안내문자/호당/  2025.4.8


봄이 지나야 마음 놓겠다
안전 문자 메시지 
하루에도 수없이 온다
무감각인 자들 각성하자
이 계절 
꽃피면 불꽃도 핀다
꽃불에 혼줄 난 사람들에 
위로 마음뿐 
도움 못해 민낯이다
문자 받고 
대수로이 여기지 않는 자 
뭐 어때, 설마 
난 불을 지니지 않은 걸
삐적 삐적 산으로
그 마음이 
시민의식 모자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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