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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1

어금니-1/호당/ 2024.10.25아래 어금니 발췌하고당연히 메워야겠다는 생각움푹 파인 구덩이새 흙 마르기 전에 새 흙 햇빛 보자어리둥절하고 있을 때40만 원에 6개월 후 임플란트로 메운다사인하세요웅덩이는 침묵 중새살이 살아나면 메워지겠지인터넷 검색스마트폰에 울린 아가씨 목소리그제야 내 방향이 잡힌다자기 부담 40만 원인 걸거울에 비친 입안아래 어금니 자국 움푹위 어금니 자국 허공아래위는 궁합 이룬다쓸모없는 임플란트쾌재를 부른다‘유레카’한마디 유효하겠다.

자작글-024 2024.10.26

어금니

어금니/호당/ 2024.10.24늙어 흐느적거릴 만큼 흐른 세월마지막 말을 뱉는 어금니의 말통증나와 끝까지 가겠다는 미련미련을 버리면 가벼워진다치과의사는 발췌부터 서둔다마취한들살아있는 감각은 존재를 외친다아픔만큼 참자처치한 솜뭉치는 두 시간을 물고 참으란다손톱 깎는 것처럼 어금니를 뽑았다마음 하나 상처 없다는 것미안하다임플란트는 6개월간 여행오늘부터 떠난다.

자작글-024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