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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 강아지에 걸린 인연

버들강아지에 걸린 인연 /ㅎ 2025.1.24마른 버들강아지 눈 틔우려는 일벌써 10 여 년그와의 인연은 아직도 잇고 있다나를 거쳐 간 늙은 치마족히 50 여 명 넘을걸핸드폰에는 숫자만 있다전화 고마워세월엔 이길 장사 없다받침 많이 떨어진 문장떨리는 음감이 어리둥절하다그 나이몸으로이곳저곳 배움을 잇는다니그 정력이 놀랍다배움 책상 떠나면 그만인 정서아직 걸려있어 고맙다.

자작글-025 2025.01.24

꽃이면서 모두 반길 꽃 아니다

꽃이면서 모두 반길 꽃 아니다/호당/ 2025.1.24동창에 함께 핀 꽃팔방으로 흩어져 새끼 꽃 피우고지금 시들어 떨어질 듯한 꽃왜 그 꽃을 탐탁하지 않을까워낙 무 칼 베인 자국처럼발라야 한다는 생각고드랫돌 넘기고 받고받고 넘기고달그락 소리 서로 들어야 직선이다이것 때문에 한발 다가설 마음 생기지 않는다그가 매우 다정한 문장 한 포 넘긴다나는 소리 나지 않은 어구를 넘긴다얼굴 안 보고 주고받는 음운 音韻귀청을 울려주어 고맙다는 생각하자시든 꽃 말라 떨어지기 전에내 망막에 담아놓아야지.

자작글-025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