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로 감싸는 것이 생이다 뿌리로 감싸는 것이 생이다/ghekd/ 2025.7.20내 앞에 파랗게 반들거리는반려 식물이 날 감싸는 듯 우! 내게로 눈총을 모은다벙글 씽긋거림만 생이 아니다근심 하나 매달아 맘 졸임도 생이다들판에 부리를 쫓다가 포드득 날아가는 새들은 즐거움만 있을까쳇바퀴 돌리는 다람쥐를 보라항상 새로움을 느낀다멀리 있는 친구보다얼굴 쓰다듬는 친구는 가까이 있다싱싱하게 뻗는 나무를 보라불안과 근심과 사랑을 뿌리로 감싸는 삶이 푸르다. 자작글-025 2025.07.21
팔거천의 큰물 팔거천의 큰물/호당/ 2025.7.19맑게 천천히 흐르든 팔거천이 폭우에 황토물 빽빽이 빨리 흐른다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을 원망 말라물길을 허술한 처사 결과는 수해 水害를 받는다팔거천 큰물 빠르게 흐를 뿐몸짓 불어났을 뿐팔거천은 냇물일 뿐이다황토물이든 맑은 물이든 상선약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 자작글-025 2025.07.20
수해 水害 수해 水害 폭우/호당/ 2025.7.19하늘이 내린 물매질을원망 말라4대강 다스린다고 하여 말도 많아 헐고 뜯고 심통지천은 설마물매질 폭우4대강 보는 잘 받아넘긴다지천은 옹골지게 맞아하늘에정부에 원망 소리봄에 산불여름은 수해 폭우천해를 잘 넘길 수없느냐고 묻는다. 자작글-025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