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상사화/호당/ 2025.7.6사랑한다이 말 뱉어내지 못하는 용기 없는 숫기애가 탄 가마솥 몰래 끓는다상사병 될라선수 쳐 꺾어 버릴라쪽지 한 컷 슬쩍화들짝 놀란 사랑난 아직 꽃피지 않았어요상사화잎만 보다가뒤돌아선다 자작글-025 2025.07.07
닭백숙 닭백숙 /호당/ 2025.7.6국물 한 숟갈 혀에 닿자마자톡 쏘는 쓴맛어! 화근내*다내자는 애써 덮으려 한다화근내는 군소리다군소리에 찌든 닭백숙 그릇 비운다도우미에 화살 쏘지 말라눌어붙은 검댕이세제 풀어 빡빡, 뱅글뱅글 닦고,헹구고, 가시고, 씻어져 반들반들하얀 보자기가 깔린다꼬리말이 없다.*탄내 사투리 자작글-025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