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발목 쥐 나다 /인보/ 2023.2.21
이건 볼트(수나사)와
너트(암나사)의 발작이다
고양이를 불러올 수 없지
누구의 부뚜막을 훑는지
목을 비틀린 풍뎅이처럼
뱅뱅 돌고
디딜방아에 오른팔 달아
쳐들었다 처박혔다
물파스는 통증을 분산하고
볼트는 깊숙이 조여들고
너트는 아 야야 응 앙
세상이 뱅글뱅글
천둥 번개 소나기 불한당 치다
환한 대낮 되자 쥐는 줄행랑
언제 그런일 있었나
하얀 백지장만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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