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허리는/호당/ 2025.4.21 4년 전에 다친 허리 부러진 석회질이 아문들 시간이 녹슬게 한다 후유증이 검버섯처럼 돋는다 더 진해지기 전에 CT, 촬영하겠다는 생각은 차일피일 웬걸! 허리 삐끗 완전 활궁(弓)자가 떠오른다 이러다가 할미꽃 될라 전후 변화는 뚜렷하지 않아요 고무줄이 축 늘어진다 다음 진료를 예약 일까지 어리둥절해하는 동안 허리는 제자리 돌아와 제 제 버릇 그대로 나는 참을걸! 예약 하루 전날 대면해서 취소. 돌아 모퉁이를 도는데 간호사 헐레벌떡 달려온다 온 김에 의사보고 가란다 과잉 친절은 그런대로 과잉 처방은 매상고다 웃음이 고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