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청풍호에서 뱃놀이

인보 2008. 4. 23. 16:05



    청풍호에서 뱃놀이 호 당 2008.4.20 청풍호는 봄으로 물들인 엷은 물결이 출렁인다 휴일 맞아 울긋불긋한 음색들이 모였다 각가지 음색들이 와글거리는 소용돌이 속 노래는 희열만 내뿜었다 충주호 유람선은 만삭의 몸으로 조용히 흐르는데 4월 오후의 해님이 바람과 함께 지긋이 밀어주었다 청풍호 양변에 아름다운 몸매 자랑하려는 여인들이 점점 연록 연지 찍고 반겨주니 내 가슴에 헛바람이 가득 차 있는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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