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 짜기
시간표 짜기/호당/ 2024.11.8이달 말에 할 일을초순부터 시간표를 붙였다 뗐다 한다거리는 나날이 다른 화려한 옷가지 북적거리고나는 원심분리기에서 밀려나 어리둥절하다부지런히 헤어나려 머리 굴린다무조건 7자로 시작한시내버스는 칠곡 방향이다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승차하고 아차! 실수를 깨닫는다미리 작성한 시간표는불확실하다가문 땅에 콩 심고 얼마면 싹틀까 말까근접한 시간표가 정하면나 어리둥절한 얼간이는면할까화려한 옷차림 속에 돌지 않아도 한통속에 있다는 것이얼마나 다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