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시 / 김사랑
우리 함께 가요
손을 마주 잡고
앞만 보고 달려 온 삶
후회인들 없겠어요
12월이라 절망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시작해봐요
젊음을 밑천 삼아
정열로 불을 지펴
하얀 날개 달고 푸른 꿈을 꿔봐요
세월은 날 기다려주지 않지만
사랑은 언제나 날 기다려줘요
바람앞에 촛불같은
일상의 계단을 오르다보면
언젠가는 산 위에 있을거예요
힘들고 지칠땐
먼 훗날을 기약해요
한 해도 저물고
하루도 노을로 지지만
우린 여기서 멈출수는 없지요
눈 길을 더듬어
별들에 길을 물어
이 밤도 가야만 해요
머지않아 그대 그리는 꿈을 이룰거예요
그 때 까지
우리 함께 가요.... .
비발디:사계_중_겨울_1악장_(올드보이 OST).mp3
출처 : 웃으며 삽시다.
글쓴이 : 들꽃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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