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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2

죽천 바닷가

죽천 바닷가/호당/ 2025.2.7피톤치드가 넘치는 산골이내 일터였던 것이 여기죽천 바다에 왔다지금부터 친구삼아야 할 파도와 흰 거품에 밀려온 미역들이 산골 송이버섯 만난듯하다절벽을 꽉 붙어 생을 잇는따개비를 보면 어디 간들 삶이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운동장 모래 휩쓸어 창 두드린다그제야 바닷가 겨울나기 산골과 진배없다그리던 바닷가여기까지 온 길이 꼬불꼬불 창자 같다시련쯤은 각오해야지.

자작글-025 2025.02.07

은목서

은목서 銀木屖/호당/2025.2.7절개 푸른 은목서 앞에 선다나의 배경이 아닌 스승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를 뚫어지게 바라본다삶의 고독에 잠기지 말라용기와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칼날로 에두른 중앙에서 반짝거려 준다삶을 만만하게 보지 말라참을 줄 알고속는 줄 알면서 옳다면 행하라푸르게 나부끼는 은목서 엽서 한 장.

자작글-025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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