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광역시장 안전주의보 발령

인보 2020. 2. 19. 17:20


광역시장 안전 주의보 발령. 호당  2020.2.20
막연한 공포가 아니다
코앞까지 다가온
코로나 19 감기 
미세먼지 주의보쯤은 공포는 아냐
무위의 그늘 쏘다니지 말 것
함께한 공기 마실 수밖에
방어막 마스크 쓰기
광역시장 안전 주의보 발령
햇볕 내린 땅을 기는 지렁이처럼
숨 못 쉬고 말라버리지 않은 이상
햇볕 거역할 수 없어 발코니에서
맘껏 노닥거렸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쯤은
태워 죽일 거라 믿으니 
더 다정해진다
어떻겠나
광역시장의 말씀을 허술히 말라
아픈 기침이 여기저기
죽순처럼 솟아난다
음압 병상 태부족이라는데
다음날 또 솟고
내 집을 떠나지 않은 한
광역시장 말씀 가슴에 새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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