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보/2023.4.12
정한 요일에 서로 손잡으면 뜨거워진다
알맞은 온도에 정신이 혼미하면 찌릿한 희열
여자 친구로 그 자리를 지키자는 약속을
세이커 춤이 아닌 지르박 왈츠 차차차 춤은
정한 규칙을 자주 반칙한다
반칙할수록 대담한 본성을 드러내 벽을
허물려 한다
뜨거워질수록 알코올을 붓고 밀착해 깃대를
세우려 한다
현란한 광채와 음향이 최고조로 격랑 하자
그만 매몰했다
어푸어푸 바닷물을 토해낸다
앗
일장춘몽
밝은 한낮 침대
혼자 멍하여 눈만 멀뚱거리는 수컷 하나
박차고 혈중농도 1,5 비틀비틀 버드나무 가지처럼
휘청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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