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 心田/호당/ 2023.9.19
마음의 밭은 가꾸기 나름
거기 호미질 조금만 하면
늙은 나무는 기운이 뻗는다
그간
내자는 정조식으로 가꾼 열매
냉큼 받아먹기만
행복인 줄도 모르고
내가 속죄하는 마음으로
낮은 의자에서 귀 기울여
편안하게 휄체어를 굴리자
부엌 가재도구를
손이 닳도록 닦자
운지법을 일러주는
내자가 있어
마음의 밭에 행복만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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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 心田/호당/ 2023.9.19
마음의 밭은 가꾸기 나름
거기 호미질 조금만 하면
늙은 나무는 기운이 뻗는다
그간
내자는 정조식으로 가꾼 열매
냉큼 받아먹기만
행복인 줄도 모르고
내가 속죄하는 마음으로
낮은 의자에서 귀 기울여
편안하게 휄체어를 굴리자
부엌 가재도구를
손이 닳도록 닦자
운지법을 일러주는
내자가 있어
마음의 밭에 행복만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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