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젊음의 파동/호당/ 2025.1.28 설 연휴 시작하자 한파도 한몫 낀다 늙은이는 붙박이 젊은이는 출렁거린다 설 대목 밑 젊은이는 만나 맘껏 펼쳐 대차 貸借를 맺자 무임승차에 길들어 사람 냄새를 맡는 악취미가 선다 서변동에 이르려 만원 길쭉한 다리 내보이며 옆자리 앉는다 향기에 취한다 젊음을 펼치는데 날씨 가리지 않지 꽃향기 좋을 때 막 뿌려라 세밑 사람 냄새 즐기다 추위를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