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대구탕

호당의 작품들 2025. 7. 2. 11:04

      대구탕/호당/ 2025.7.1 대구는 펄펄 끓는 가마솥이다 멍텅구리 아줌마 대구탕에 유명세 치른다 아무튼 대구탕은 시원한 국물 맛 눈알은 짜부라져 있고 살점은 익어 몸속 진은 몽땅 우러나왔다 장작불 연신 지핀다 뽀글뽀글 부글부글 쿵덕쿵덕 용솟음치고 나는 웃통 벗고 덥다 덥다 연발한다 국물 한 숟가락 아따 시원하다 땀방울 뚝뚝 대구탕에 떨어진다 가마솥 언제 식을런가 휴업계 내면 식을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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