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울의 풀 호 당 2008.1.11 연일 찌들리는 목마름에 실개울이 홀쭉해지는 사이 갖가지 풀들이 활개치고 새들 보금자리 내주기도하고 짓궂은 아이들이 뒹굴다가 내 허리 다치기도 하고 동네 망아지에 노략질 당하기도 하지만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할 일 뒷날 폭풍우 밀려오고 물난리 나더라도 잠시 누웠다가 곧 땅을 딛고 일어나지요 누가 알랴 좋은 일 궂은 일 한 세상 주어진 것을 꿋꿋이 살아가는 게지 |
실개울의 풀 호 당 2008.1.11 연일 찌들리는 목마름에 실개울이 홀쭉해지는 사이 갖가지 풀들이 활개치고 새들 보금자리 내주기도하고 짓궂은 아이들이 뒹굴다가 내 허리 다치기도 하고 동네 망아지에 노략질 당하기도 하지만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할 일 뒷날 폭풍우 밀려오고 물난리 나더라도 잠시 누웠다가 곧 땅을 딛고 일어나지요 누가 알랴 좋은 일 궂은 일 한 세상 주어진 것을 꿋꿋이 살아가는 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