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활짝 핀 붉은 장미 호 당 2008.3.28 봄날 가시덤불 속에 새움 돋아 훌쩍 자란 순정이다 활짝 웃어버린 붉은 얼굴로 이글거리는 요염덩이 화려한 너 뒷주머니에 감춰 둔 표독한 성깔 맵시에만 열 올리지 향기 없는 속물 그러나 너만 보면 매혹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