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기다리던 봄비 호 당 2008.3.23 그토록 가슴 타는 대지는 그리움이 컸었기에 기다리다 지쳐 눈물까지 메말랐어요 바싹바싹 목 타는데 이 골짜기에서 입술만 살짝 스쳐도 활활 타다 남은 숯등걸로 변하는 애탔던 가슴의 멍 거룩한 하느님의 은총 사랑으로 흠뻑 감싸 주시네요 촉촉이 젖어드는 가슴은 단꿈으로 환희의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이제야 마음 졸이던 가슴 열어 푸른 희망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