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공무원 연금

인보 2008. 4. 3. 17:10



      공무원 연금 호 당 2008.4.2 오직 내게 주어진 외길 40여 구비 그 길 좌우 살피며 외도라도 했더라면 낙제점 그림은 그리지 않았을 텐데 하늘이 내린 길을 양떼 기르는데만 온 힘을 다해 달렸다 종착역에 내린 지금 그간 살붙이는 군살 되어 곁을 멀리 떠났다 그 빈자리 네가 채워주어 소중한 살붙이로 버팀목이요 지킴이 되었다 지금은 쉴 곳 있고 지킴이 있는데 행복하다 하는 당신 이제 무엇이 더 부러우랴! 살붙이보다 더 효자인 너 매월 찾아주니 이보다 더한 효자요 행복이 어디 있으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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