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호 당 2008.8.14
땅거미가 사라진
이른 아침
공원 벤치에 앉았다
내 정이 묻은 보리쌀을
발아래 뿌려 두었다
사랑이 가득한
비둘기 쌍쌍이
마음 놓고 받아먹었다
너는 나와의 정의 가교가
놓였다고 생각하니?
아니 본성이니?
큰기침을 해도
들리지 않았는지
실속차리고
날아가는 비둘기를
시선만 따라갈 뿐!
발아래
비둘기가 두고 간
채취를 들어마시고 있었다.
비둘기
호 당 2008.8.14
땅거미가 사라진
이른 아침
공원 벤치에 앉았다
내 정이 묻은 보리쌀을
발아래 뿌려 두었다
사랑이 가득한
비둘기 쌍쌍이
마음 놓고 받아먹었다
너는 나와의 정의 가교가
놓였다고 생각하니?
아니 본성이니?
큰기침을 해도
들리지 않았는지
실속차리고
날아가는 비둘기를
시선만 따라갈 뿐!
발아래
비둘기가 두고 간
채취를 들어마시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