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천등산 박달재 호 당 2011.1.16 천등산 박달재 노래만 가득하다 금봉이를 진혼하는 가락 그 가락 경전 같아 고갯마루 숲이 묵상에 고개 숙인다 한줄기 바람 숲이 일제히 고개 든다 애통한 고혼아 고이 잠들라 밝은 햇살이 금봉이의 동상에 환히 어루만지신다 바퀴 달고 연인끼리 喜喜樂樂 고개 넘는다. <夢追い酒/輕音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