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
호 당 2013.2.7
야밤이 아니더라도
백주 대낮도 괜찮다
이미 너는 까틀비늘
다 벗고 하얀 속살로
익을대로 익었다
단물 한입 삽키고 싶다
하얀 속살
유혹의 표적에
침을 흘려야 될 곳
한 입술로 혀로
자극받을 백도의 침실
백도를 두고 졸음 청하거나
권태로운 하품 따위는
차디찬 석고 같은 성정일 걸
덮치는 백도의 단물에
내 영혼을 전율시키는 숨결
백도의 속살을 들어내 맡겨
맘껏 취하는 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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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
호 당 2013.2.7
야밤이 아니더라도
백주 대낮도 괜찮다
이미 너는 까틀비늘
다 벗고 하얀 속살로
익을대로 익었다
단물 한입 삽키고 싶다
하얀 속살
유혹의 표적에
침을 흘려야 될 곳
한 입술로 혀로
자극받을 백도의 침실
백도를 두고 졸음 청하거나
권태로운 하품 따위는
차디찬 석고 같은 성정일 걸
덮치는 백도의 단물에
내 영혼을 전율시키는 숨결
백도의 속살을 들어내 맡겨
맘껏 취하는 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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