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4

돼지저금통을 쏟아 놓고

인보 2014. 2. 19. 22:20

      돼지 저금통을 쏟아놓고호 당 2014.2.19 신문을 깔고 동전을 쏟아냈다 오랜 영어 囹圄 생활하던 죄수처럼 갇혔었는데 문을 활짝 땄어도 도망가지 않았다 그들은 제값을 치러달란다 우리는 끼리끼리 모아 정렬하고 사열했다 영어의 생활을 보상하지 당연히 너의 몸값대로 티끌 모아 태산의 값어치를 몽땅 무엇으로 변상할까 내자의 속을 꿰뚫으니 아직 소녀 같은 푸른 꿈이 있더라고 그래요 그 꿈을 펼치는 것이 보상하는 것이래요 새파란 풀잎이 굳은 땅을 뚫고 올라오는 힘 그것은 함께 모인 동전의 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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