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인보 2020. 11. 6. 15:30

새/ 호당/ 2020.11.6
하늘과 땅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은총
어디 앉든 어는 숲속이든 
가는 곳은 일터요 제집이 된다
인간은 일터 잡으려 바둥바둥
집 한 채 장만하려 십 년을 공들이고
얼마나 쉬운 삶이냐
얼마나 고통스러운 고해인가

'자작글-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대 벼룩 이  (0) 2020.11.07
겨울 산  (0) 2020.11.07
매미  (0) 2020.11.06
봄 정원  (0) 2020.11.06
함지노인 복지관 재개관  (0)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