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2

인보 2022. 7. 11. 14:32

              길/호당 . 2022.7.11 방방곡곡 거미줄 같은 길이 있다 길은 생각이 드나드는 혈관 같다 내가 자주 다니는 길은 남들이 더 많이 다닌 상투어 같다 상투어를 천착해 나만의 길 열어 놓으면 나의 신조시어 즉 상징어가 된다 누가 알아차려 바람 획 불어 덤불로 혹은 모래흙으로 덮을라 빨리 아스팔트 깔아 도로명 안내판 이정표를 제시하자 나만의 길 시어 생각 상징어를 제시하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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