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3

낮잠

호당의 작품들 2023. 9. 22. 08:32

    낮잠/호당/ 2023.9.22 오후 잠깐 낮잠은 새 날개보다 더 가벼워진다는 느낌 공중을 가볍게 마음먹은 대로 나는 새처럼 발상에 잠기기만 하면 상상의 이미지가 쉽게 쏟아지면 좋겠다 가볍게 날 수 있는 새들 속성 쉽게 시 한 수 날릴 수 있다는 만용 새들 지상에 *주리 走利 틀어야 살 수 있다 풋내기인 나 시의 법전을 들추는 짓이 한심한 주리 틀기라 나무라지 말라 오후의 낮잠이 가볍다 새처럼 이건 내 발상의 단초 端初다 쉽게 휘발하여 우주를 휘 저울 시 한 뭉치가 낮잠을 깨운다 * 주리.이득이 되는 쪽으로 움직임

    '자작글-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찾아 헤매는 나침반  (0) 2023.09.24
    졸업앨범  (0) 2023.09.23
    종점  (0) 2023.09.21
    둘래  (0) 2023.09.20
    심전 心田  (0)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