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다/호당/ 2023.11.29
한군데 폭 빠져
허우적거릴 때
가슴 설레는
첫사랑처럼 미친다
펄펄 끓는 냄비 물
한 시간만 밖에서
바람맞아 보라
폭 빠져 미친들
한계를 넘지 못해 식는다
게발선인장에 미칠 적
베란다 온통
선인장꽃 잔치도
오줌소태 걸려
찔끔찔끔
미친 밤낮이
잘난 얼굴 주름 짙다
시름시름
미친 짓거리는 말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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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다/호당/ 2023.11.29
한군데 폭 빠져
허우적거릴 때
가슴 설레는
첫사랑처럼 미친다
펄펄 끓는 냄비 물
한 시간만 밖에서
바람맞아 보라
폭 빠져 미친들
한계를 넘지 못해 식는다
게발선인장에 미칠 적
베란다 온통
선인장꽃 잔치도
오줌소태 걸려
찔끔찔끔
미친 밤낮이
잘난 얼굴 주름 짙다
시름시름
미친 짓거리는 말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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