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도장공 /호당/ 2024.1.12 갈매기도 낮잠 자는 조용한 바다 수평선을 가로지른 돛단배 하나 가물가물 깎아지른 절벽 틈 비집고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소나무 한 그루 추수한 빈 들판 바람의 울력으로 춤추는 허수아비 하나 절벽에 맡긴 삶의 외줄 도장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