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우직한 미련

인보 2024. 6. 18. 11:06

      우직한 미련/호당/ 2023.6.17 근 십여 년 전부터 게발선인장에 대한 우직한 애착은 실패를 거듭했다 과잉 물주기는 실책임을 알고도 물 조로를 들고 푸른 눈빛에 반짝이는 몸매 그리고 우아한 꽃 웃음에 매혹할수록 애착이 짙다 불로동 화훼단지를 찾아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헌팅캡처럼 쓰고 다닌다 불 잉걸 같은 날씨에는 대항하기는 무리다 비 오는 날씨가 좋아 오늘 구름이 덮었다 개였다 내 마음 발길 향하기를 씨소처럼 놀았다 미련에 빗장 풀었다 잠갔다 그만 내 관절을 달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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