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얼굴

호당의 작품들 2025. 3. 26. 16:46

얼굴 /호당/  2025.3.26

지워지지 않는 그리운 얼굴
지금
나처럼 백발로 늙어있을는지

넘보는 것만 내 안의 손목시계
함께 탈(승차) 수 없는 얼굴

외나무다리에서도 만날 수 없어
사통팔달대로 길인데 뭐

하얀 머리카락 어느 한 가닥에
고이 물들고 있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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