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칠곡천년기념비

호당의 작품들 2025. 3. 24. 10:16
      칠곡 천년 기념비/호당/ 2025.3.23 길게 우뚝 서서 천년을 내다보고 발전을 기린다는 네가 오늘은 사천왕처럼 든든하게 보인다 수변공원을 거쳐 함지산을 잇는 우리들 가장 즐기는 걷기 코스를 휴일은 줄을 잇는다 봄은 나를 칭칭 감아준다 패딩을 갈아 얇은 차림인데 더 다그쳐 화끈하다 벤치에서 시야를 밑그림 삼아 화폭에 담을 이야기를 채색한다 지금 묵념의 가장자리에 있음을 운암지 수면이 말해준다 칠곡 천년 기념비는 하나 놓치지 않고 가슴에 담고는 기를 박아준다 내일 힘찬 출발을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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