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이체/호당/ 2025.5.27
자동이체
통신비, 관리비 등 10여 건
안심과 편리
무심에 길들이면
사달 날 때가 있다
1년간 흐르도록
물길을 턴 것
만기 되어
보상받아 끝냈다
그로부터
잊는 것은 믿음이요
안심이라는 생각
우연히 통장을 훑는다
어!
5개월 동안
새어나가도 몰랐다니
무심은 무능 바보짓이다
밝히고 끝맺자니
창구 아가씨의
난해한 말 놀음
내 어눌한 말이 충돌해
소낙비 흠뻑 맞는다
이건
무심의 죗값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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