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스크랩] 유월, 숲속에는

인보 2005. 6. 28. 05:12

 
하늘을 바라봅니다.
안개 걷으며 햇살 퍼질 때
목젖 잠기던 수풀에서 깨어나
꽃들은 기다림의 자세 배워갑니다.
불러도 다 못하는 그리움으로
떠나갈 길을 묻는 당신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가져온 곳: [나에게로...]  글쓴이: 바다이야기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