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네가 묻는다면 살아간다는 것은 산들바람에 홀씨 날리며 지친 어깨 추스르는 들꽃의 연약한 희망에, 河口로 모래 쓸려보내고 갯벌 드러내야 하는 바다의 하염없는 수심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바람처럼 허무한 가슴에 꽃씨의 숨결 느끼다 홀로 남는 들풀의 고독을, 낯선 섬 그리워하며 서럽게 노을빛 물들다 부서지는 파도의 적막을 깨우치는 것이다. 가져온 곳: [나에게로...]  글쓴이: 바다이야기 바로 가기 퍼온 글 2005.06.28
[스크랩] 유월, 숲속에는 하늘을 바라봅니다.안개 걷으며 햇살 퍼질 때목젖 잠기던 수풀에서 깨어나꽃들은 기다림의 자세 배워갑니다.불러도 다 못하는 그리움으로떠나갈 길을 묻는 당신은하늘을 바라봅니다. 가져온 곳: [나에게로...]  글쓴이: 바다이야기 바로 가기 퍼온 글 2005.06.28
浮石寺 浮石寺 2005.6.26 호 당 鳳凰山 부석사는 華嚴宗의 본산이요 은은히 들리는 梵鐘閣 종소리는 온 누리 퍼져서 불심을 전하네. 天王門 守門將 나를 주시하고 칼 들고 창칼 들어 눈 부릅뜨고서 속세의 잡귀를 떨쳐주려는가? 安養門 높은 망루 천년을 지키고 불생들에 강론하는 교화소리가 지금도 귓가를 스.. 자작글 200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