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물리 치료실에서 호 당 2008.3.16 지긋이 눌려 문지르는 따뜻한 손바닥에 꽁꽁 감긴 실타래 풀어낸다 화학적 반응인가! 결코 그런 일은 없을 텐데 고개 숙이는 아픔이다 갖가지 소리의 외침에 날름한 혀끝의 떨림이여! 짜릿한 첫 키스다 본능의 쾌락은 아닐지라도 버금가는 짧은 한 시간의 물리적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