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귀성길

인보 2008. 9. 14. 09:31

귀성길 호 당 2008.9.13 드높은 하늘 아래 먹거리가 알차게 영글고 달님이 활짝 웃을 때 KS 상표 붙은 가마솥에는 진한 욕망이 펄펄 끓는다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개미의 행렬이 느려도 자꾸 멈추어도 그리워 마음은 벌써 탯줄에 안기고 있다 묻어 둔 향기가 너무도 진하여 그냥 내닫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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